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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밴쿠버 돈가스 맛집, Katsuya

by 치타 2021. 3. 18.

 

 

월요일날 약속이 있어서

일하는 남편은 집에 두고

나 혼자 코퀴틀람에 다녀왔다.

╰(*°▽°*)╯

 

목적지는

버퀴틀람(Burquitlam) 역!

 

미빵하우스는

버라드역 근처(왼쪽 화살표)라서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보면,

 

스카이트레인으로 본 나의 이동경로!

 

파란색 Expo Line을 타고 가다가

노란색 Millennium Line으로

환승해야 한다.

 

총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다.

(환승할 때 게이트에서 카드 찍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건 안비밀..^^)

 

 

아, 우리가

버퀴틀람에서 만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돈 가 스🧡

 

돈가스를 파는 식당은

여기저기 널렸지만,

한국에서 먹던 맛은 아니라서...

또 마침 우리의 중간지점이기도 하니까.

(미소야랑 사보텐 가고 싶다ㅠㅠ)

 

레스토랑 이름은 'Katsuya'

버퀴틀람 역 바로 길 건너에 있다.

 

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 짱!

 

 

들어가자마자

메뉴 선정!!

 

아쉽게도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사이트에 있는 걸 가져왔다.

이게 더 선명함^^...

메뉴판의 일부만 가져왔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 정보는 사이트 방문

Vancouver menu - KATSUYA

 

Vancouver menu - KATSUYA

Udon Katsuya Udon – $12.75 Traditional Japanese udon with broth boiled with various vegetables and herbs for over 48 hours. Carbonara Udon – $13.50 Special carbonara sauce made to order using fresh cream, shrimp, squid, bacon, and vegetables. Red Carbo

katsuya.ca

 

 

사이트에서 메뉴를 보면,

뭐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알고 보면

돈가스 종류는 다 같고

소스별로 분류하다 보니 많아 보인다.

Original, Curry, Garlic Chili...

이런 것들이 다 소스류이다.

 

소스류가 너무 많아서

직원에게 뭐가 제일 잘 나가는지

물었는데,

오리지널을 추천해줘서

나의 픽은 오리지널!

 

그래서 우리가 시킨 건,

Brick Cheese-Gold & Silver($17.50)

Original-Cheese($17.75), Sweet Potato Cheese($17.95)

요렇게 세 개!

 

그러나 사진은 두 개!

먹느라 타이밍 놓침ㅎㅎㅎ

 

 

먼저

내사랑 고구마치즈가스💕

 

Sweet Potato Cheese Katsu

 

 

한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야...

이거... 찐이다...!!

 

식감이 미소야 고치돈이랑

매우 비슷하다. 좋아좋아

 

오리지널 소스는

약간 담백한 맛이다.

미소야 소스와 비교하자면,

좀 덜 단맛이라고 할까?

 

고치돈 자체가 달달해서

잘 어울리는 조합👌

 

 

다음은

골드앤실버가스

작명 제대로인듯ㅎㅎ

 

Gold & Silver Katsu

 

 

골드는 체다치즈,

실버는 모짜렐라치즈가 들었다.

 

와..... 이건

걍 치즈폭탄^^

치즈를 때려 넣은 돈가스

치즈>>>고기

 

소스는 사보텐스타일이다.

맛도 진하니 비슷하다.

 

난 워낙 치즈매니아라서

좋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이 메뉴는 추천 노노.

 

 

아,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또 하나의 메뉴인

치즈가스(오리지널소스)!!

이것도 맛이 괜찮다.

기본에 충실한 치즈가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카츠야 처음 가봤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맛은 기본 이상이고,

서비스는 최상이다!

 

아마 우리가 장국을...

음... 세 번 정도 리필...했...

그런데도 매번

밝게 웃으면서 가져다 주셨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좋아서,

집에서 혼자 쓸쓸히

멸치볶음과 김치에 밥 먹었을

남편에게 미안했다.

(┬┬﹏┬┬)

 

그래서 다음엔

미빵부부 둘이서 가보기로 했다:)

 

 

이 날,

날이 끝내주게 화창했다.

 

그래서 배불리 먹은 우리는

산책을 하기 위해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Lafarge Lake로 이동했다.

(아쉽게도 버퀴틀람 역 근처는

공사하는 스팟이 많아서

산책할 곳이 마땅하지 않았다.)

 

Lafarge Lake

 

호숫가를 따라서 천천히 걸었다.

One-way로 걷게 되어있어서 참 좋았다.

 

산책 중에 독수리를 발견했다.

 

머리 위에 독수리가 날아다니니까 기분 참 묘하다.

 

너무 낮게 날고 있어서

좀 섬뜩했다.

근처에 먹잇감이 있었던 걸까...

아저씨 한 분 호수 위에서 배 타고 있던데

😂

 

 

집에 돌아와서도

배가 쉽게 꺼지지 않았다.

분명 저녁은 안 먹어도 되겠다 했는데,

지키지 못할 거짓말은 하지 말자^^

 

 

손톱달:) (21.03.15.)

 

 

이 날, 달이 너무 예뻤다.

내가 좋아하는 손톱달🌒🌙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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