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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밴쿠버 가볼만한 곳!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by 치타 2021. 3. 22.



밴쿠버는 지난 월요일부터 2주 동안

봄방학 기간이다.

 

그래서 평일 낮시간에도

밖에서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봄방학에 맞춰,

밴쿠버의 민속촌이라 불리는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Burnaby Village Museum)

무료로 반짝 오픈을 하였다.

 

이곳의 옛날 풍경은 어땠을지

궁금하던 미빵부부는

주말로 예약 후 방문했다:)

 

코로나 때문에 한 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았고, 우리는 12PM-1PM로 결정!

 

미리 도착해서 라인업을 하고 있으면,

시간에 맞춰서 입장이 가능하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입구

 

 

 

예약자 라인업과 스탠바이 라인업이

분리되어 있으니, 우리처럼 줄을 잘못 서는 일 없길...^^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예약자 라인업은 왼쪽 편에!!

 

 

 

입구에서 예약현황 및 코로나 질문 체크 후

본격적인 탐방이 시작된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지도

 

 

 

아래 아홉가지의 물건들을 찾아보라는

쏠쏠한 재미도 제공해준다.

근데 나는 이걸 나갈 때 발견ㅎㅎㅎ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숨은그림찾기

 

 

 

우리의 발길이 닿은 첫 번째 코스는,

지도 상 "3번"에 해당하는 "Jesse Love House"

 

 

 

Jesse & Martha Love House

 

 

 

물론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지만,

누군가 입주해서 살아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였다.

아... 근데 이 식탁보는 좀 거슬린다.

😅

 

 

 

다이닝룸

 

 

 

다음은 침실.

이곳의 라이프스타일이 보인다.

목욕가운, 뜨개질, 신발, 자수이불...

 

 

 

베드룸

 

 

 

나는 다른 곳보다도

거실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엔틱하고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

 

 

 

리빙룸

 

 

 

특히 창가와 암체어 이 스팟이 넘 예뻤다:)

초록초록한 식물이 있어서 더 예쁜듯~

역시 플랜테리어 짱짱!

 

 

 

리빙룸

 

 

 

이제 이 집은 뒤로 하고,

다리를 건너 다른 곳으로 넘어간다.

 

 

 

WELCOME :)

 

 

 

다리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이 냇물은 버나비레이크로 흘러간다고 한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다리를 건너면, 시내(?)가 나온다.

마트, 은행, 우체국, 극장... 이 몰려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Village

 

 

 

그 중에 우리남편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바로 은행!!

지금 미빵부부가 거래하는 은행이다.

이곳은 안타깝게도 문이 잠겨있어서

밖에서만 구경했다.

(코로나 때문에 몇 곳은 문을 잠가놓았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은행

 

 

 

이 마을이 얼마나 오래된 마을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이 곳... 대장간이다!!

(●'◡'●)

 

 

마을 안에 대장간이 있는 게 신기했다.

한국 민속촌에도 대장간이 왠지 있을 것 같은데,

하도 어렸을 때 가 봐서 기억이 안 난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대장간

 

 

 

극장도 있다.

요금이 제일 마음에 드는군ㅋㅋ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극장

 

 

 

드디어 마트다! 마트!

여기에는 뮤지엄 직원분이 계셔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이쪽에는 식료품들이 있다.

아래 테이블에는 파스타들, 곡물들도 있고,

선반에는 간식류도 보이고 담배도 보인다.

요즘에도 시골 동네에 가면

이런 마켓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마켓

 

 

 

그리고 재밌었던 건, 요 치즈 슬라이서!!

요즘도 치즈 슬라이서는 흔하지만,

이건 IBM에서 만든 것이다.

오잉🤔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 회사, 그 IBM 맞다.

직원분에게 이거 아직도 작동하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는데, 

해 보진 않았지만 될 것 같다고...ㅋㅋ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마켓

 

 

 

그리고 마켓 안에는 식료품 말고도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다.

스토브부터 시작해서 머리빗까지...

요즘으로 생각하면,

대형마트 비슷한 성격인듯하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마켓

 

 

 

다시 밖으로 나와 마주친 주유소!

요즘도 저 이름의 주유소는 존재 중ㅎㅎ

 

우리남편은 Ford 자동차에 꽂혔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주유소

 

 

 

자동차에 이어, 이번엔 기차다!!

이거 좀 예쁜듯?!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기차역

 

 

 

원래는 안에도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아... 들어가보고 싶은데ㅠㅠ

지금은 다 막아놨다ㅠㅠ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기차역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통나무집 밖에는

그 시절의 레일이 그대로 남아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기차역

 

 

 

이제, 마지막 코스.

제일 궁금했던 학교!

 

바닥에 그려진 땅따먹기를 발견한 울남편,

신나서 혼자 저러고 논다...

 

심지어 집에 와서 보니, 공중에 떠 있음😂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학교

 

 

 

짜잔!

모습은 그냥 요즘 교실 느낌 같다.

그런데 이게 학교의 전부라는 사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

사진을 기준으로, 

제일 왼쪽줄부터 한줄씩

학년이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책상 크기가 줄 별로 다르다!!

 

Grade 4는 알라딘에 대해서 배우나보다ㅎㅎ

칠판에 알라딘에 대한 질문들이 쓰여져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학교

 

 

 

그리고 칠판은 창문 쪽을 제외한

모든 벽에 하나씩 다 붙어있어서, 총 3개.

 

정면에는 당시 영국 왕과 왕비의 사진과 함께

칠판에는 God Save The King이 적혀있다.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 학교

 

 

 

서양의 민속촌은 어떤 느낌일지

많이 궁금했었다.

 

현대의 모습과 비교하면,

라이프스타일은 같으나

전부 사이즈가 축소된 느낌이었다.

마켓도, 학교도, 극장도, 은행도...

 

같은 시절 동양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서양인이든 동양인이든 먹고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사진을 찾아보니까

크리스마스 시즌엔 엄청 예쁘게 꾸며놓는 것 같더라.

제발 이번 겨울에는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뮤지엄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구경하고,

버나비 온 김에,

한인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그리고 

붕어를 데려왔다ㅎㅎㅎ

 

 

 

붕어빵은 역시 팥이지👍🏻

 

 

 

 

https://www.burnabyvillagemuseu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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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urnabyvillagemuseu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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