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포트무디에 있는
벨카라(Belcarra)에
다녀왔다:)
미빵하우스가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벨카라까지
차 타고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트레일과
피크닉플레이스로
워낙 유명한
이 곳, 벨카라!
미빵부부는
💜트레일러버💜이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사 들고
곧장 트레일로 향했다.
우리가 정한 코스는,
Sasamat Lake Loop Trail
↓
Woodhaven Trail
↓
Woodhaven Swamp Loop Trail
(샌드위치 타임ㅎㅎ)
↓
Woodhaven Trail
↓
Sasamat Lake Loop Trail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를 정했으니,
이제 신나게 걷는다.
날씨가 엄청
포근해져서
사람들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고,
벌써 패들보드를
타는 사람들도 있다...!
Sasamat Lake Trail은
호숫가라서
길이 험하지 않고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쉬엄쉬엄 걸을 수 있다.
그렇게 호숫가를
따라서 쭉 걷다보면
나무가 빼곡한
Woodhaven Trail이
나온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경사도 가파르고
말수가 적어진다.
っಠ_ಠ
후! 후!
이 길을 걸으면서
캐나다 처음 왔을 때
가로수들을 보고
엄청 놀라워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엄청나게 크고
양분을 한껏 취한듯한
나무들.
시간이 흐를수록
이곳의 자연을
점점 더 사랑하게 된다♥
워낙
한국의 미세먼지를
정말 끔찍이도
싫어했던터라...
여기와서 좋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깨끗한 공기인 것 같다!
한국에 남아있는
울 가족들은
여전히 미세먼지 공격을
받고 있을 텐데😥
마음이 안 좋다..쩝.
Anyway,
그렇게 열심히 걷고
또 걷고 드디어!!
Sasamat Lake Swamp에 도착!
It's 먹방타임
🍕🍔🍟🌭🥪
얼른 벤치를 찾아
자리를 잡은 미빵부부는
주섬주섬 샌드위치를 꺼낸다.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잘 먹겠습니다요!!"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전세계 어딜 가나
더럽게 먹을 수밖에
없나보다😂
소스 질질
양상추 질질
난리난리~
자, 잘 먹었으니
다시 back!
다시 호수로 돌아가는 길,
곰 조심 안내판이다.
사실 밴쿠버에선
어느 트레일을 가도
동물조심 안내판이 있다.
곰, 코요테, 사슴...
심지어 쓰레기통도
곰이 뒤지는 경우가 많아서
손과 발을 써야
열리도록 되어있다.
우리는 무사히(?)
곰을 만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다ㅋㅋ
오후가 되니까
하늘이 맑아졌다!
사람도 많아졌다...
벨카라, 참 마음에 든다.
담번엔 피크닉 준비해서
놀러와야겠다.
아,
미빵부부에겐
또 다른 계획이 있다.
돌아가는 길에 있는
Rocky Point Ice Cream!!
정~~~말
유명하다는 말만 들었는데
라인업... 띠로리...
역시 포트무디의 명물인 것인가.
그렇게 우리는
오기가 발동하여
라인업에 합류한다ㅎㅎ
지난 주,
Rocky Point Park 쪽에
배우 이민호가
왔었다는데...
아이스크림도 먹었으려나🍦
아, 요즘 밴쿠버에서
파친코 촬영 중이다.
얼마 전 다운타운에서도
파친코 배우들 태운
미니 버스 두 대가
우리 차 앞으로 지나갔었다는...
TMI...^^
여기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이유는
BC주에서 생산한
좋은 재료로 만들었고,
비건 아이스크림
그리고 강아지를 위한
아이스크림도 있기 때문!
짜잔!
좌-레몬요거트쿠키($4)
우-초콜릿($4)
레몬맛은 입안을
새콤달콤하게 만들어주고,
초콜릿은 쫜득쫜득하니
중독적인 맛이다:)
좋은 공기 마시고
운동도 하고
샌드위치도 맛나게 먹고
디저트까지 잘 먹은 하루!
굳굳!
Belcarra Regional Park (metrovancouv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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